겨울 아침에
/ 석우 윤명상
해님이
창문을 통해
내 방에 들어왔어요.
따라오던 찬바람은
밖에 남겨두고
해님 홀로 들어왔지요.
밤새 뒷산을 넘느라 추웠던지
한참을 머물며 몸을 녹이다
조용히 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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