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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아침에(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2. 1. 9.

 

겨울 아침에

       / 석우 윤명상

 

해님이

창문을 통해

내 방에 들어왔어요.

 

따라오던 찬바람은

밖에 남겨두고

해님 홀로 들어왔지요.

 

밤새 뒷산을 넘느라 추웠던지

한참을 머물며 몸을 녹이다

조용히 사라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