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걸음
/ 석우 윤명상
봄이 걸어가는 길,
정겨운 발소리가 들려요.
우산을 쓰고 가는 길 따라
가로수 사이에서
자동차 옆에서
처마 밑에서
4월의 봄은
5월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요.
봄의 걸음에
바람이 리듬을 맞추면
강했다가 약했다가
빨랐다가 느렸다가
봄 걸음의 스텝은 음악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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