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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교훈. 신앙시

보통이라는 진리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2. 7. 10.

 

 

보통이라는 진리

       / 석우 윤명상

 

진리는 고상하거나 화려하거나

특별한 것이 아니며

또한 그러한 곳에 있지도 않습니다.

 

누구라도 의지만 있다면

만날 수 있고

가질 수 있는 것이 진리입니다.

 

크고 많을수록 차고 넘칠수록

진리와는 멀어지며

오히려 진리를 훼방하게 됩니다.

 

많고 넘쳐서 감사한 것이 아니라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나누는 것이 진리의 기쁨입니다.

 

진리는 궁전과 성전, 회당이 아닌

골목과 광야에 있었고

결국에는 골고다의 십자가에 있었습니다.

 

무엇이든 보통의 선을 넘기 시작하고

적당함을 지나쳐버리면

진리는 질식의 단계에 들어서게 됩니다.

 

진리를 사랑하고

진리의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면

보통 이상의 욕심을 품지 마십시오.

 

진리 안에서의 자유는

보통 이상의 탐욕을 버릴 때

비로소 미소 짓는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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