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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기다림 2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2. 8. 26.

 

 

기다림 2

       / 석우 윤명상

 

삶이란 한 가닥의 기다림이었다.

기다림이 도래하고 나면

형태를 바꿔

저만치 앞질러 가 있었다.

 

사랑을 기다리고

행복을 기다리고

더 나은 내일을 기다리다

그러다가 영원으로 가는 것.

 

기다림이 멈추는 순간,

모든 의욕이 사라지는 까닭은

기다림이

삶의 의미이기 때문이다.

 

기다림은 꿈이고 소망이다.

그대를 기다리며 당신을 기다리며

·여름·가을·겨울은 꿈이 되어

인생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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