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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세수(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2. 9. 4.

 

 

세수

     / 석우 윤명상

 

아침에 일어나

대야에 물을 받아놓으면

맑은 물이 내 얼굴을 비추며

밝게 웃어주고

 

부드러운 손길로는

내 얼굴을 어루만지며

뿌득뿌득 닦아줘요.

 

세숫물은

시원한 체온으로

잠이 덜 깬

내 얼굴을 마사지하며

상쾌한 아침을 느끼게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