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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교훈. 신앙시

마음의 공간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2. 11. 26.

 

 

마음의 공간

       / 석우 윤명상

 

분주할수록 마음에

공간을 남겨두자.

 

교회를 핑계로

하나님을 앞세워

목회 때문에 여유가 없다는

분주함을 자랑할 일이 아니다.

 

예배당을 사모하는 열정이

도리어 하나님을 삼키리라 했거니와

열심을 면류관인 양 자랑하는

바리새인을 나는 종종 보았다.

 

골방은 분주함의 여유이고

침묵은 기도로 바쁜 이의 응답이다.

 

바쁨이란 일의 과중이 아닌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것이기에

마음의 공간을 두고

틈틈이 주님을 바라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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