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공간
/ 석우 윤명상
분주할수록 마음에
공간을 남겨두자.
교회를 핑계로
하나님을 앞세워
목회 때문에 여유가 없다는
분주함을 자랑할 일이 아니다.
예배당을 사모하는 열정이
도리어 하나님을 삼키리라 했거니와
열심을 면류관인 양 자랑하는
바리새인을 나는 종종 보았다.
골방은 분주함의 여유이고
침묵은 기도로 바쁜 이의 응답이다.
바쁨이란 일의 과중이 아닌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것이기에
마음의 공간을 두고
틈틈이 주님을 바라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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