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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반비례(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2. 12. 10.

 

 

겨울의 반비례

         / 석우 윤명상

 

겨울이 깊어갈수록

엄마의 사랑도 깊어갑니다.

기온이 떨어질수록

엄마의 사랑은 반비례하지요.

 

날씨가 추워지면

엄마의 잔소리는 높아지고

엄마의 손길은 더욱 분주하거든요.

 

장갑 챙겨라

목도리 둘러라

발목 나오지 않게 입어라

마스크 써라.

 

엄마는 오늘도

겨울의 반대를 외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