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마음
/ 석우 윤명상
은행에서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다
내 번호와 함께 들리는
딩동~ 소리가
복음처럼 기쁘지 않던가.
내 마음에도
번호를 새겨놓고
너의 호출을 기다리다가
딩동~ 소리에 그만
나는 휴대폰을 열고 말았다.
'☞ 石右의 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하면 아름답다 - 윤명상 (0) | 2023.01.24 |
---|---|
귀성길 로망 - 윤명상 (0) | 2023.01.21 |
용서받고 싶은 죄 - 윤명상 (2) | 2023.01.18 |
붕어빵 같은 하루 - 윤명상 (0) | 2023.01.16 |
겨울비 우산 속 - 윤명상 (0) | 2023.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