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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로망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3. 1. 21.

 

 

귀성길 로망

        / 석우 윤명상

 

명절에는 나도

고향에 가고 싶다.

 

모두가 달려가는 그곳에

나도 당연한 듯 가고 싶다.

 

이제 핑계 없이는

찾아가기 쉽지 않은 마음의 고향.

 

오십에 고아가 된 후로

고향은 그리움의 아틀란티스다.

 

길이 막혀 몸은 부대낄지라도

고향, 그곳에 가고 싶다.

 

마음속에 부모님이 계시는 곳

명절 쇠러 고향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