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봄비
/ 석우 윤명상
연인처럼
봄은 봄비를 부르고
봄비는 봄의 가슴을 적신다.
가슴을 적실 수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닌 것처럼
봄비의 사랑에 젖은 봄의 가슴은
생명을 잉태하는 품이다.
봄의 열린 넉넉한 가슴에
봄비는 아낌없이 사랑을 주고
가슴에 스민 사랑은
봄의 환희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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