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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꽃비 내리는 날(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3. 3. 31.

 

 

꽃비 내리는 날

        / 석우 윤명상

꽃바람을 타고

꽃비가 내립니다.

하늘하늘

춤을 추며 내립니다.

 

사람들은 예쁘다며

우르르 모여들고

꽃비는 더욱 신이 나서

너울너울 내려옵니다.

 

꽃비는

옷이 아닌 마음을 적시며

꽃바람 따라

이리저리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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