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 석우 윤명상
빗길에 여행을 떠난다.
우산을 쓰고
그대와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면
오히려 낭만이겠고
그대와 함께 빗속에 갇혀
종일 버스를 타야 한데도
그 또한 설레는 여행일 터.
그대와의 행복한 동행을 꿈꾸며
버스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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