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비 내리는 봄날
/ 석우 윤명상
안개 같은 이슬비가
희미한 기억처럼
세상을 온통
반투명 커튼으로 둘러쳤다.
늘 보던 풍경인데
꿈속의 낯선 세상처럼
현실은 갑자기
한편의 동화가 되었다.
그 속에 너를 그리며
한편의 동화는 완성되지만
비가 그치고 해가 뜨면
너는 사라지고 없을 동화다.
이슬비 내리는 봄날
/ 석우 윤명상
안개 같은 이슬비가
희미한 기억처럼
세상을 온통
반투명 커튼으로 둘러쳤다.
늘 보던 풍경인데
꿈속의 낯선 세상처럼
현실은 갑자기
한편의 동화가 되었다.
그 속에 너를 그리며
한편의 동화는 완성되지만
비가 그치고 해가 뜨면
너는 사라지고 없을 동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