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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변덕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3. 4. 18.

 

 

변덕

     / 석우 윤명상

 

하루걸러

달라지는 날씨를 보며

나는 문득

네가 그리워졌다.

 

맑았다가 비 왔다가

좋았다가 토라졌다가

그러고 보니

넌 봄 날씨였다.

 

지금 내가

봄 날씨에 적응하듯

너를 바라볼 수 있었다면

지금의 그리움은 없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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