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다녀오면
/ 석우 윤명상
여행을 하며
나는 이것저것을 놓고 온다.
나의 시선이 머문 곳마다
마음을 남겨놓고
사랑을 심어놓고
종국에는 추억과 그리움까지
뿌리가 내렸음을 알게 된다.
놓고 온 사랑과
그리움이 있듯이
내가 가지고 온 것들,
즉 아름다운 자태와 고운 향기,
삶의 환희와 자극은
내 삶을 푸르게 하는
마음의 씨앗임을 또한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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