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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그리움도 장마처럼 온다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3. 6. 30.

 

 

그리움도 장마처럼 온다

         / 석우 윤명상


장마가 시작되었어요.
며칠, 정신없이 내리던 비가
오늘은 잠시 숨을 돌립니다.

그리움도
장마처럼 쏟아지다가
잠시 멈칫할 때가 있어요.

깊은 그리움에 취해
정작, 그리운 당신의 이미지가
흐릿할 때가 있거든요.

그럴 때는 잠시,
쉬었다 가는 장마처럼
추억의 중심에 당신을 불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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