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그리운 날
/ 석우 윤명상
그대가 그리울 때면
실바람조차
그대의 속삭임이었고
사뿐히 다가오는 발걸음이었으며
부드러운 손길이었습니다.
오늘은 빗방울이
그대의 속삭임을 대신합니다.
조금은 빨라진 발걸음으로
애무하는 정겨움으로
가슴을 파고드는 그리움입니다.
'☞ 石右의 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시 하나 - 윤명상 (0) | 2023.07.12 |
---|---|
어머니의 눈물 - 윤명상 (0) | 2023.07.07 |
그리움도 장마처럼 온다 - 윤명상 (0) | 2023.06.30 |
이주자들 - 윤명상 (0) | 2023.06.26 |
답장 - 윤명상 (0) | 2023.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