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워라
/ 석우 윤명상
몽골 초원을 바라보는 첫 느낌은
낯선 풍경에 대한 감탄과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에 대한 경외감이었다.
누가 물었다.
다녀본 다른 나라 중에 어디가 좋으냐고,
나는 답할 필요가 없었다.
손때가 묻지 않은 자연은 신비였고
양심이 버려진 곳은 악취를 풍겼기에
초원은 그래서 신선했다.
하지만, 눈과 마음은
순수한 매력에 반한 반면
문명에 익숙한 몸은
자꾸 거부반응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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