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영혼의 노래
/ 석우 윤명상
작은 들꽃에도 행복하며
한여름 산들바람에도 감사하며
하늘에 떠가는 구름에도 꿈을 꾸며
낙엽조차 사랑하는 영혼의 노래는
항상 맑은 법이다.
큰 것을 꿈꾸지 않고
많은 것을 움켜쥐지 않고
높은 것을 욕심내지 않고
화목을 이루는 영혼의 노래는
항상 은혜로 가득한 법이다.
남의 아픔을
나의 아픔보다 더 아파하며
남의 기쁨은
내 일처럼 기뻐하는 영혼의 노래는
항상 복이 되는 법이다.
* 2023 대청문화(14호)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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