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봄비의 속삭임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4. 4. 3.

 

 

봄비의 속삭임

 

종일 속닥속닥

사이좋은 오누이 같아요.

 

새싹에도

봄꽃에도 소곤소곤

빗방울이 속삭입니다.

 

지나간 여름과 가을,

그리고 겨울의

행복던 이야기를 나누는지,

 

빗방울의 속삭임에

너나없이

즐겁고 신나는 봄날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