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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石右의 시방

푸른 5월의 기도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4. 5. 9.

 

 

푸른 5월의 기도

          / 석우 윤명상

 

름조차 없는

오늘 같은 날

그대와 함께라면 좋겠습니다.

 

며칠의 비가 그치고

푸른 하늘에는

외로운 낮달 홀로 있거든요.

 

비로소 찾은 햇살인데

그대와 마주 볼 수 없어

시무룩한 낮달,

 

마음속의 그대가

곁에서 함께하기를 꿈꾸며

기도하는 5월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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