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음에 대한 지혜자의 노래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
그런 날에는 집을 지키는 자들이 떨 것이며
힘 있는 자들이 구부러질 것이며
맷돌질하는 자들이 적으므로 그칠 것이며
창들로 내다 보는 자가 어두워질 것이며
길거리 문들이 닫혀질 것이며
맷돌 소리가 적어질 것이며
새의 소리로 말미암아 일어날 것이며
음악하는 여자들은 다 쇠하여질 것이며
또한 그런 자들은 높은 곳을 두려워할 것이며
길에서는 놀랄 것이며
살구나무가 꽃이 필 것이며 메뚜기도 짐이 될 것이며
정욕이 그치리니
이는 사람이 자기의 영원한 집으로 돌아가고
조문객들이 거리로 왕래하게 됨이니라.
은줄이 풀리고
금 그릇이 깨지고 항아리가 샘 곁에서 깨지고
바퀴가 우물 위에서 깨지고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도다.
모든 것이 헛되도다.
전도서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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