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의 기도
/ 석우 윤명상
누군가의 입에서
모함과 거짓이 쏟아지고
헐뜯는 비난의 빗소리가 들립니다.
영혼이 메마르고
은혜가 고갈된 마음에는
엉겅퀴와 가시덤불이 무성해지듯,
메마른 영혼의 입에서는
거친 돌멩이와 가시가
소나기처럼 튀어나오기에,
돌멩이에 맞아 멍들고
가시에 찔려 상처 입은 사람들은
외로운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빗물에 씻기는 먼지처럼
은혜와 성령의 단비로
악의와 아픔을 함께 씻기소서.
메마른 영혼에는 성령의 단비를
상처 입은 영혼에는
은혜의 단비를 촉촉이 적시소서.
'☞ 교훈. 신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죄인입니다 - 윤명상 (0) | 2024.10.28 |
---|---|
내 아픔은 아픔도 아니었음을 - 윤명상 (0) | 2024.10.24 |
당신의 행복 - 윤명상 (0) | 2024.10.13 |
교회와 커피 - 윤명상 (0) | 2024.10.08 |
마음의 창고 - 윤명상 (0) | 2024.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