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하루
/ 석우 윤명상
주님,
광야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도 걸어가야 할
협착한 광야 길에서 인도하소서.
광야의 태양은
강도의 손에 들린 흉기요,
누구라도 찌르며 목숨을 노리는
인정사정없는 무법자인 까닭입니다.
오래전,
강도의 소굴을 지나는
가여운 백성을 위해 하나님은
구름 기둥으로 강도를 막아주셨듯이,
서로 싸우는 날카로운 뱀의 혀와
서로 죽이려는 전갈의 독에서
주님, 오늘 하루도
구름 기둥으로 악을 막아주소서.
달콤하게 위장된 가시덤불과
무성한 듯 허망한 가라지의 유혹을
분별하는 지혜를 주셔서 주님만 따라가는
광야의 하루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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