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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마음의 길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5. 5. 14.

 

 

마음의 길

       / 석우 윤명상

 

학교 옆에 살다 보니

아이들이 종종 왁자합니다.

 

무슨 말인지 모를

각자의 목소리는

시끄러운 파열음 속에서도

보이지 않는 길을 따라

각각의 목적지를 찾아갑니다.

 

소리는 마음을 따라가기에

마음이 없는 곳에는 잡음이지만

저 왁자한 속에서

다른 소통을 한다는 것은

마음의 길을 따라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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