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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찔레꽃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5.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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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과하지 않은

아름다움이 있다.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부드러운 미소가 있다.

 

튀지 않는

절제미 속에

온 언덕을 덮고도 남을

향기를 품고 있다.

 

너는 본시

미움을 받아

정원이 아닌

한적한 길가에서 구걸했지만,

 

이제는

내 마음에

너의 미소와 체취를 담아

너의 봄날을 간직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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