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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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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가인 - 윤명상 현대 가인       / 석우 윤명상 배부른가인이여욕망의 칼춤이여 두 손은 피를 보고 혀로는 갈라치니 백주에피리를 불며현혹하는 약장수라 2025. 1. 23.
영상 詩) 커피에 취하듯 - 윤명상 영상 詩) 커피에 취하듯 - 윤명상  https://youtube.com/shorts/yftJgrc0BXY?si=DHbglRYcxSXxQphX 2025. 1. 23.
게의 나라 - 윤명상 게의 나라       / 석우 윤명상 가재 나라에게들이 숨어들기 시작했다.옆으로 걷는 것을 숨기고가재가 있을 때는멈추거나 앞으로 가는 척했다.게는 은밀히 가재들에게옆으로 걷는 것이얼마나 위대한 일인지 전도하기 시작했고하나둘 가재는 세뇌되었다.어느 순간부터 가재 나라에서는게처럼 옆으로 걷는 것이 벼슬이 되었고옆으로 걸어야 대접을 받았다.가재들은 뒤늦게 게의 속셈을 깨달았지만게를 거슬릴 수가 없었다.가재들은 생각도 행동도 게를 닮아갔다.급기야 마을 추장들은 게를 추종했고가재 나라 임금조차 게의 눈치를 보았지만게들은 가재 임금의 팔다리를 잘라내며세상을 호령했다.가재들은 거리로 뛰쳐나와 정의를 외치지만게에게 정의는 옆으로 걷는 것이었다. 2025. 1. 22.
영상 詩) 별을 사랑하는 이유 - 윤명상 영상 詩) 별을 사랑하는 이유 - 윤명상  https://youtube.com/shorts/wfftXGmEpLg?si=qXFz_2YBYfymV5ds 2025. 1. 22.
봄기운(동시) - 윤명상 봄기운     / 석우 윤명상 고삐 풀려 뛰놀던추위가 얌전해지고뜰에는 봄기운이 놀러 왔어요. 얼었던 냇가에도봄기운이 찾아와얼음을 녹이며버드나무에 꽃망울을 달지요. 아직 겨울이지만봄기운이 머무는 곳에는파릇한 생명이 돋아나손님 맞을 준비를 합니다. 2025. 1. 21.
영상 詩) 커피처럼 - 윤명상 영상 詩) 커피처럼 - 윤명상  https://youtube.com/shorts/xUJcevflh0k?si=iXmnio0b1TTN92Dp 2025. 1. 21.
커피에 취하듯 - 윤명상 커피에 취하듯       / 석우 윤명상 마주할 때풍기는 향기처럼 마시며느끼는 풍미처럼 마시고 난 뒤의개운함처럼 커피에 취하듯나는 너에게 취한다. 2025. 1. 20.
영상 詩)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본 적이 없는 자 - 괴테 영상 詩)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본 적이 없는 자 - 괴테  https://youtube.com/shorts/d-G7z9tQNZs?si=BJz-hNKlV07BwnkW 2025. 1. 20.
오늘은 슬픈 날 - 윤명상 오늘은 슬픈 날        / 석우 윤명상 나라 잃은슬픔처럼마음이 휑한 것은 나라 위한 몸부림이 죄 되는 세상이니 국민은영어의 몸 되어철창 속에 있구나 2025. 1. 19.
칼의 겨울 - 윤명상 칼의 겨울       / 석우 윤명상 겨울이 칼을 휘두른다.인정사정없이 휘두르는 칼질에마음이 다치고꿈이 깨지고사랑마저 둘로 잘려 나갔다. 칼을 앞세운 눈에는보이지 않겠지만멀지 않은 곳에시퍼런 칼을 잠재울봄이 기다리고 있다. 하루를 천 년으로 여기는칼의 겨울과 달리천 년을 하루처럼 여기는봄의 부드러움이한걸음 다가오고 있었다. 힘이 있을 때힘자랑하려는 속셈이지만힘이 있을 때칼은 칼집에 넣어야 했다.힘이란 곧 쇠하는 것이기에, 2025. 1. 18.
Amira Willighagen Amira Willighagen  https://youtube.com/shorts/l8JplEPqpq4?si=pql_-iyTrGyUYL4Z 2025. 1. 18.
냉기 - 윤명상 냉기     / 석우 윤명상 소한의맹추위도사흘 되면 풀리는데 사람 속의 냉기는 세월없이 이어지니 인간의인간에 의한빙하기 시대구나 2025. 1. 17.
홀씨의 여행(동시) - 윤명상 홀씨의 여행       / 석우 윤명상 바람 불던 추운 날박주가리 홀씨 하나가기웃기웃 봄을 찾아다닙니다. 매서운 바람 아저씨 손을 잡고골목골목기웃대며 봄을 찾습니다. 아직 한겨울인데좋은 장소에서 봄을 만나라고나는 기도하며 응원합니다. 2025. 1. 16.
영상 詩) 붉은 노을 - 윤명상 영상 詩) 붉은 노을 - 윤명상  https://youtube.com/shorts/iBj7_Kf7Hdg?si=-eYL6jCuMdZXM69T 2025. 1. 16.
小寒과 大寒 사이 - 윤명상 小寒과 大寒 사이       / 석우 윤명상 소한이 지나며눈보라도제 집인 양 매섭다. 송곳을 들이대듯닿는 살갗이 따가워중무장한 전사들만 오간다. 그나저나 피할 곳 없이송곳에 사정없이 찔리는저 나무들은 어떡하나. 저러고도 봄이 되면멀쩡히 싹을 내니용하기만 하다. 2025. 1. 15.
영상 詩) 커피를 타며 - 윤명상 영상 詩) 커피를 타며 - 윤명상  https://youtube.com/shorts/VboU1YSpu4s?si=akUZHT12KOZKKpyc 2025. 1. 15.
영상 詩) 밤하늘 - 윤명상 영상 詩) 밤하늘 - 윤명상 https://youtube.com/shorts/q77y06Au2YI?si=79s4AMf_0JlSKgku 2025. 1. 14.
소망과 비전의 ccm 모음 소망과 비전의 ccm 모음 https://youtu.be/QYdxNM6gHKw?si=gSC3BUkrkwfNcnXQ 2025. 1. 13.
영상 詩) 당신 없이도 영상 詩) 당신 없이도  https://youtube.com/shorts/HFbVFn-E78A?si=IYFgv-ZDe7iGKdPm 2025. 1. 12.
허들 경기 - 윤명상 허들 경기       / 석우 윤명상 예순다섯 번째 허들을 넘었다.점점 좁아지는 허들과 허들 사이,방금의 기억조차 종종 넘지 못했다. 한걸음에 넘어야 하는 간격을이제는 몸이 기억하고 주춤대다얼떨결에 넘고 만다. 결승점이 가까워짐을 느끼면서허들에 걸려 넘어지지 않을까걱정이 앞서는 시점이다. 백 개의 허들을 넘는 시대,아직은 남은 허들이 많지만숫자는 굳이 내게 의미가 없다. 다만 지금까지 넘어온 허들이진짜인지 가짜인지나는 다만, 그것이 궁금할 뿐이다. 2025. 1. 11.
영상 詩) 별처럼 - 윤명상 영상 詩) 별처럼 - 윤명상  https://youtube.com/shorts/lJ0TlwEP8mA?si=Q-mjUTYEXrmfUSk2 2025.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