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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실태 다룬 '쿼바디스' 개봉

by 石右 尹明相 2015. 1. 3.


쿼바디스(Quo vadis)


줄거리

교회는 점점 커졌고, 예수는 점점 작아졌다.
아버지 목사가 교회의 주인이고, 아들 목사가 다음 주인이다.
다들 탐욕에 미쳐버렸지만 교회엔 침묵만 흐를 뿐이다.
지금 한국 교회는 누구의 가슴도 뛰게 하지 못한다.
교회가 예수를 따르는 이들의 모임이라면 이제 단도직입적으로 물어야 한다.
쿼바디스 한국교회?
그리고, 쿼바디스 한국사회?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는
그리스로 가서 철학이 되었고, 로마로 가서 제도가 되었다.
유럽으로 옮겨가서 문화가 되었고, 미국으로 가서 교회는 무려 기업이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한국에 왔을 때 교회는 대기업이 되었다.
교회는 무엇인가?
예수는 누구인가?
크리스천들이 꿈꾸는 세상은 어떤 것인가?
교회가 예수를 따르는 이들의 모임이라면 단도직입적으로 물어야 한다.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그리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
쿼바디스 한국교회?
그리고, 쿼바디스 한국사회?
(2014년 제6회 DMZ국제다큐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