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맞으며 - 石右 尹明相
[문학사랑 신인작품상 당선작]
오늘 내리는 봄비는
사랑이었다.
추억이었다.
그리고 그리움이었다.
사랑을 맞으며
추억에 젖으니
그리움이 흘러내렸다.
걷는 골목길은
사랑이 동행하고
발걸음 디딜 때마다
얼굴과 가슴에는
추억이 애무했다.
사랑이 비가 되어
적시는 내 마음엔
먼 기억 속
그대의 정겨운
웃음으로 가득하고
그리운 흔적에
행복을 노래했다.
오늘 내리는 봄비는
마냥 행복한
그리운 사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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