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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봄비 맞으며 - 尹明相

by 石右 尹明相 2015. 4. 19.

 

 

 

봄비 맞으며   - 石右明相

[문학사랑 신인작품상 당선작]

 

 

오늘 내리는 봄비는

사랑이었다.

추억이었다.

그리고 그리움이었다.

 

사랑을 맞으며

추억에 젖으니

그리움이 흘러내렸다.

 

걷는 골목길은

사랑이 동행하고

발걸음 디딜 때마다

얼굴과 가슴에는

추억이 애무했다.

 

사랑이 비가 되어

적시는 내 마음엔

먼 기억 속

그대의 정겨운

웃음으로 가득하고

그리운 흔적에

행복을 노래했다.

 

오늘 내리는 봄비는

마냥 행복한

그리운 사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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