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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명상 목회 칼럼

개신교(改新敎)는 이단이다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5. 6. 21.

 

 

 

 

개신교(改新敎)는 이단이다

 

 

모든 종교에는 고유의 이름이 있습니다.

종교의 이름은 그 종교의 정체성과 방향성,

그리고 철학과 이념 등을 함축적으로 보여줍니다.

또한 그 종교가 신앙하는 특별한 주체가 있고

그 주체의 이름을 교명(敎名)으로 하고 있는 것이 정석입니다.

 

따라서 천주교는 천주(天主)라는

하나님과 유사한 신을 신봉하고 있으며

불교는 부처 불()자를 따서 불교라 하고

이슬람교는 알라께 복종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 기독교 역시 예수를 구세주로 믿는다는 의미를 담아

그리스도를 음역한 한자어 기독(基督)

교명(敎名)으로 하여 기독교라 부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개신교(改新敎)라는 정체불명의 종교가

기독교를 가장하여 교회 안에서 신학교 안에서

언론에서 방송에서 무차별 사용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개신교가 개신이라는 신()을 믿는 것이 아니라면

당장 그 이름을 쓰레기통에 던져버려야 합니다.

개신교라는 이름은 두 번 다시

그리스도인으로서 사용해서는 안 될 이름입니다.

 

우리에게 구세주이신 예수님을 신앙한다는 의미의

아름답고 훌륭한 기독교(基督敎)라는 이름이 있는데

왜 굳이 개신교라며 스스로를 비하하는 이름으로 부르는지,

배웠다는 목사들, 훌륭하다는 목사들이 주로 사용합니다.

 

혹자는 루터의 종교개혁을 빌미로 기독교를 '신교'라거나

'개신교'라고 부르지만 결코 그렇게 불러서는 안 됩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430년간 애급에 노예로 있다가 해방됐지만

'신애굽'이라든지 '신민족'이라 부르지 않고

여전히 이스라엘 민족이었던 것처럼,

기독교가 가톨릭에 1천 년간 잠식되었다가

본래의 모습을 되찾은 상황에 대하여

억지로 '구교''신교'로 나눌 수는 없는 것입니다.

 

성령강림으로 시작된 예루살렘교회 이후

기독교는 끝까지 기독교일 뿐입니다.

기독교가 로마가톨릭이 되고,

다시 기독교가 되는 변신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와 천주교는

서로 같을 수 없는 전혀 다른 종교이기에

천주교를 배려해서 기독교 스스로

신교라거나 개신교로 낮출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개신교를 고집한다면

그는 이단이거나 그 이상일 것입니다.

개신이라는 명칭은 예수 그리스도와 아무 관련도 없고

신앙적으로 어떤 의미를 부여하거나

연결 지을 수도 없는 천박한 명칭일 뿐입니다.

이제 더 이상, 기독교를 개신교, 혹은

신교라고 폄하하거나 욕되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천주교에서는 자신들을 구교(舊敎)로 부르지 않습니다.

구교는 천주교가 아니라 유대교이며

자신들은 정통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기독교를 자신들에게서 이탈한 신생종교라며

신교(Protestantism)’라고 폄하하여 부르는 것입니다.

 

그 같은 주장에 편승하여 기독교의 일부 목사들과

신학대학 교수들이 개신교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데

제발 정신을 좀 차렸으면 합니다.

 

개신교라는 종교는 없습니다.

몰지각한 일부 목사들과 신학교 교수들의

믿음 없는 말장난에 불과한 것일 뿐입니다.

우리는 오직 기독교이며,

기독교는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우리가 사용하고 불러야 할 이름입니다.

 

 

2015. 6. 21 / 새생명성결교회 윤명상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