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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윤명상 목회 칼럼

즐기며 살자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6. 6. 2.

 

 

 

 

즐기며 살자

 

 

즐기며 살자.

천국 같이 살자.

예수를 믿는다면 천국 같은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많은 크리스천들이 삶을 즐기기 보다는

사서 고생하듯이 없어야 할 고생까지 불러들여

힘들고 벅차게, 그러면서 불만 가득 살아간다.

 

그래놓고는 하나님께 따지며 기도한다.

, 내게 이런 고난을 주시냐.”,

왜 내게 응답하지 않느냐.”

이는 어불성설이며 신앙을 가장한 투정이고 억지일 뿐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얻고

천국까지 보장받았다.

따라서 예수를 마음 중심에 영접하고

예수 안에서 천국을 소망하며 살아간다면

믿음을 가진 누구라도, 사도 바울처럼

기뻐하고 기뻐하는삶을 살게 될 것이다.

 

복음을 위해 감옥에 갇힌들,

예수를 위해 굶고 헐벗으며 매를 맞더라도

그 마음에 있는 즐거움은 무한할 것이다.

 

즐기며 살자는 말이 말초적으로 들려질지 모르지만

성경은 믿음의 즐거움을 강조한다.

성령의 열매 중에는 희락이 있으며

믿음의 선진들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인간적으로 느낄 수 있는 비애와 번민 대신

기쁨으로 순종하며 헌신했음을 보여 준다.

이것이 진짜 믿음이고 삶의 즐거움이다.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들임을 기억하자.

 

누구라도 믿음으로 산다면 가능한 일이기에

예수님은 우리를 향해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쫒으라.”하신다.

예수님도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셨다고 히브리서는 말한다.

 

그러나 많은 크리스천들이, 아니 교회들이

예수로 말미암는 믿음의 즐거움 보다는

먹고 마시며 입는 즐거움에 도취되어 있는

현실을 보는 것은 이제 특별한 일이 아니다.

 

게다가 욕심 보따리는 커질 대로 커져서

천국으로도 만족하지 못하는 지경이 되어 버렸다.

그러나 스데반 집사처럼

순교의 순간이 오더라도 즐거움을 잃지 말아야 한다.

 

즐기며 사는 것은 믿음의 특권이다.

그리고 그 즐거움은 무한하다.

 

로마의 처절한 원형극장도,

어둡고 음산한 공동묘지 카타콤도

즐거운 인생으로 거듭난 이들에게는

찬송하는 자리였고 예배의 처소였듯이

어떠하든 즐겁게 살자.

어떠하든 신나게 살자.

어떠하든 감사하며 기쁨으로 살자.

 

 

2016. 6. 2 / 새생명교회 윤명상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