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날에는
바람 부는 날에는
마음 깊이 묻어둔
그대 이름을 부르겠습니다.
바람처럼 홀연히
사랑 한 아름
안겨주었기 때문입니다.
바람 부는 날에는
지그시 눈을 감고
그대의 얼굴을 그리겠습니다.
바람처럼 부드럽게
행복 한가득
남겨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대 이름 부르라며
그대 얼굴 그리라며
어제도 그랬던 것처럼 오늘도
내 마음에 바람이 불어옵니다.
사랑 한 아름
행복 한가득 담고서.
石右 尹明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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