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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사랑이란 - 尹明相

by 石右 尹明相 2016. 10. 24.

 

 

 

사랑이란

      / 석우 윤명상

 

우리가 나눈

이야기 속에는

못다 표현한 사랑이 있고

표현할 수 없는

더 큰 사랑이 있다

 

나는 말했지

너를 사랑한다고…

수없이 고백했던 말이지만

사랑은 단지 말이 아니고

내 안에 있는 뜨거움이었어.

 

우리가 나눈

이야기 속의 사랑은

단풍과 같은 거야

화려하지만 바람에 떨어지고

그래서 미련만 남는 거라고

 

진짜 사랑은

말로 한들 초라해지기에

가슴에 품고 사는 거지

몰라줘도 변치 않는 사랑으로

죽도록, 영원까지…

 

 

* 동구문학 제 22호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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