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을 만나다
石右 尹明相
멀리 있고
멀게만 느끼던
동경과 외면의 대상이었지.
졸졸 뒤를 쫒으며
곧잘 흉내도 내지만
더는 바라지도 않았어.
그렇게 꿈과 가상이
종종 현실을 비비꼬며
척하는 시늉을 하더니,
나와는
상관없을 것 같던
그 시인을 만난거야.
흉내 내며
시늉만 했는데
시인이 찾아온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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