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렝게티의 법칙
석우 윤명상
세렝게티의
굶주린 늑대에게 자비란 없다.
살아남기 위한 자연의 이치기에
냉혈한 살기와 눈빛은
동정이나 이해를 구하지도 않는다.
배부르면 그만인걸.
세렝게티는 도시에도 있다.
부흥에 굶주린 늑대들의 도시.
먹이를 찾는 눈빛은
구원을 미끼로 하는 사냥이다.
은혜와 축복은
탐욕의 옷을 입고
만족할 줄 모르는 본능으로
먹고 먹으며 탐닉하는
적자생존은 진리가 되었다.
가젤이 하이에나를 사랑하는 것은
도시 세렝게티의 덕목이다.
교회가 교회당을 흠모하고
교회당은 믿음을 먹어치우는 먹이사슬로
배부르면 그만인 세렝게티가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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