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가 피었다
/ 석우 윤명상
세계지도를
붉게 물들이며
온난화가 만발했다.
신종 화초지만
남극과 북극, 바다와 육지
밀림과 사막, 하늘과 땅
어디서든 무섭게 피어나는 꽃.
인간의 욕망과
이기주의가 만든 돌연변이는
저주의 괴물이 되어
사시사철 언제라도 피어난다.
독성이 강한 탓에
세상의 모든 것이 신음하지만
달리 벗어날 길이 없는
가장 큰 재앙과 공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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