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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온난화가 피었다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8. 7. 21.





온난화가 피었다

/ 석우 윤명상

 

세계지도를

붉게 물들이며

온난화가 만발했다.

 

신종 화초지만

남극과 북극, 바다와 육지

밀림과 사막, 하늘과 땅

어디서든 무섭게 피어나는 꽃.


인간의 욕망과

이기주의가 만든 돌연변이는

저주의 괴물이 되어

사시사철 언제라도 피어난다.

 

독성이 강한 탓에

세상의 모든 것이 신음하지만

달리 벗어날 길이 없는

가장 큰 재앙과 공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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