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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내 마음(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8. 11. 9.

 

 

 

내 마음

/ 석우 윤명상

 

엄마가 물었어요.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아빠도

똑같이 물었어요.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나는

내 마음

들키지 않으려고

'둘 다'라고 말했어요.

 

*동시집 '해를 훔친 도둑비'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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