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토끼와 거북이(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9. 1. 11.




토끼와 거북이

/ 석우 윤명상

 

어느 숲속에

잘난 척하기 좋아하고

다른 친구들을 깔보는

토끼가 살았어요.

 

토끼는 거북이에게

느림보라며 마구 놀렸고

거북이는 누가 진짜 느림보인지

경주해 보자고 했지요.

 

거북이가 열심히 걷는 동안

토끼는 뛰며 놀며 장난치다가

너무 피곤해서 그만

길가에 누워 잠들고 말았어요.

 

거북이는 그사이

결승점에 도착해서 만세를 불렀고

그 소리에 놀란 토끼는

슬그머니 도망치고 말았데요.




'☞ 石右의 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판(동시) - 윤명상  (0) 2019.01.18
콩쥐와 팥쥐(동시) - 윤명상  (0) 2019.01.11
흥부와 놀부(동시) - 윤명상  (0) 2019.01.10
칠판의 고백(동시) - 윤명상  (0) 2019.01.04
새해 첫눈(동시) - 윤명상  (0) 2019.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