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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할미꽃(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9. 3. 13.




할미꽃

/ 석우 윤명상

 

날씨가 좋아

햇볕을 한 움큼 쥐고

마을 뒤 언덕에 올랐다.

 

언덕 위에

먼저 올라와

햇볕을 쬐는 할미꽃.

 

손에 쥔 햇볕을

살며시 뿌려주었더니

할미꽃이 활짝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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