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 석우 윤명상
속 좁은 언니가
여기 또 있네?
맨살로 나온
뽀얀 새싹에
심술을 부리고
활짝 웃는
꽃송이에
서리를 얹어놓으며
시샘하는 꽃샘추위.
*동시집 '해를 훔친 도둑비'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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