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
/ 석우 윤명상
어제는
봄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따스한 햇볕이 찾아왔어요.
살그미
얼굴 내민 새싹이
기다렸다는 듯
햇살을 보며 방긋 웃네요.
온 세상에
새싹들의
연둣빛 미소가 만개했어요.
*동시집 '해를 훔친 도둑비'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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