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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자연에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9. 3. 16.




자연에서

/ 석우 윤명상

 

세상은

온통 봄의 잔치다.

 

풀도 나무도

서로 뒤질세라

싹을 내고 꽃을 피우지만

 

거짓 없는 자연에서

새 희망을 느낄수록

나는 자꾸 부끄러워진다.

 

봄빛 잔치 속에

인간들은 왜 그리

물고 뜯고 싸우는지.

 

인간도

자연이 되어

자연처럼 살 수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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