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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친구(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9. 4. 17.

 

 

친구

/ 석우 윤명상

 

미움은

웃음을 싫어해서

미움이 있는 곳에는

웃음이 머물 수 없어요.

 

웃음이 없는

미움의 주변에는

다툼이 몰려들어

싸움이 그치질 않지요.

 

웃음에는

미움 대신

기쁨과 행복이 찾아와

좋은 친구가 된답니다.

 

*동시집 '해를 훔친 도둑비'에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