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같은 사람
/ 석우 윤명상
오가며
흔히 볼 수 있는
길가의 야생화처럼
그대는 그런 사람입니다.
일부러
허리를 굽히고
가까이 보지 않으면
그 매력을 알 수 없거든요.
작은 들꽃 하나도
발걸음을 멈추고 보아야
그 빛깔과 향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듯이
그대는
가까이 다가가야만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사람입니다.
'☞ 石右의 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카시아꽃 - 윤명상 (0) | 2019.05.19 |
---|---|
달밤에 - 윤명상 (0) | 2019.05.16 |
베틀소리 - 윤명상 (0) | 2019.05.14 |
택배 - 윤명상 (0) | 2019.05.13 |
5월의 장미 - 윤명상 (0) | 2019.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