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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들꽃 같은 사람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9. 5. 15.




들꽃 같은 사람

/ 석우 윤명상

 

오가며

흔히 볼 수 있는

길가의 야생화처럼

그대는 그런 사람입니다.

 

일부러

허리를 굽히고

가까이 보지 않으면

그 매력을 알 수 없거든요.

 

작은 들꽃 하나도

발걸음을 멈추고 보아야

그 빛깔과 향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듯이

 

그대는

가까이 다가가야만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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