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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빗속을 걸으며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9. 6. 8.

 

 

빗속을 걸으며

      / 석우 윤명상

 

우산을 쓰고

홀로

빗속을 걸어갑니다.

 

빗방울로

그대를 대신하고

빗소리로

그리움을 대신해도

 

오늘따라

우산 속 공간은

헤아릴 수 없이 넓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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