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명아주(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9. 6. 27.

 

 

명아주

/ 석우 윤명상

 

예쁜 이름에

꽃도 고우려니 했다가

 

꽃은 예쁘지 않아도

귀한 풀이려니 했다가

 

주변에 널려있는

흔하디흔한 잡초라니.

 

그래도 필요해서

하나님이 지으셨을 거야.

 

그래도 누군가는

사랑하고 좋아할 거야.

 

세상에 쓸모없는 생명

하나도 없으니까.

 

 

*동시집 '해를 훔친 도둑비'에 수록

 

 

'☞ 石右의 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준비물(동시) - 윤명상  (0) 2019.06.28
별님과 분꽃(동시) - 윤명상  (0) 2019.06.28
분꽃(동시) - 윤명상  (0) 2019.06.26
아이스크림(동시) - 윤명상  (0) 2019.06.25
대청호 가는 길(동시) - 윤명상  (0) 2019.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