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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가을 햇살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9. 10. 4.




가을 햇살

/ 석우 윤명상

 

시월의 햇살이

한사코 내 방을 엿본다.

 

길을 걸으며 주워온

꿈과 추억과

아름다운 경험들,

 

만나고 헤어지며 가져온

사랑과 그리움과

무한한 상상의 세계들,

 

내 방에는 그렇게 가져온

삶의 의미들이 쌓여있고

가을 햇살은 그걸 보려고

한사코 기웃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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