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햇살
/ 석우 윤명상
시월의 햇살이
한사코 내 방을 엿본다.
길을 걸으며 주워온
꿈과 추억과
아름다운 경험들,
만나고 헤어지며 가져온
사랑과 그리움과
무한한 상상의 세계들,
내 방에는 그렇게 가져온
삶의 의미들이 쌓여있고
가을 햇살은 그걸 보려고
한사코 기웃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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