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겨울을 앞두고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9. 11. 21.




겨울을 앞두고

/ 석우 윤명상

 

태양이

체온을 잃어간다.

 

하지만 그 뜨겁던

사랑과 정열도

식은 뒤에야

다시 을 수 있잖은가.

 

끓고만 있을 때는

그 매력을 알 수 없다.

 

겨울의 차가움 속에

비로소 그 뜨거웠던 정열이

무엇을 의미했는지를

알게 될 테니까.




'☞ 石右의 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환 - 윤명상  (0) 2019.11.26
떨어지지 않는 잎처럼 - 윤명상  (0) 2019.11.22
늦은 가을비 - 윤명상  (0) 2019.11.18
조약돌 - 윤명상  (0) 2019.11.15
가을의 열정 - 윤명상  (0) 2019.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