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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조약돌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9. 11. 15.

 

 

 

조약돌

/ 석우 윤명상

 

그리운 마음을

조약돌에 담아

호수에 힘껏 던졌다.

 

조약돌이

물수제비를 그리다

내 마음에 빠진 그리움처럼

물속으로 사라졌다.

 

그리움이

마음 깊은 곳에서 떠오르듯

저 조약돌도 내가 찾아올 때면

다시 떠올라

물수제비를 그리겠지.

 

 

* 대전문예창작 2019.창간호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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