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맛
/ 석우 윤명상
그리움은
가슴의 언어다.
오랜 세월
침묵 속에서
잘 숙성된 사랑이며
가슴 옹기에 담겨
세월의 토굴 속에서 곰삭은
사랑의 노래다.
추억의
양념이 곁들여진
잘 발효된 그리움 하나면
평생 물리지 않는
맛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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